(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6일 현대엔지니어링은 당진시와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수소 공급 시설 구축·운영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충남 수소도시 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충청남도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소도시 조성을 위해 공급되는 수소는 재활용플라스틱 활용해 생산된 수소가 공급된다.
이를 위해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기술 실증 및 테스트를 마친 재활용플라스틱으로부터 고순도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 적용된 시설을 당진 송산2 일반산업단지내에 구축한다는 계획이며, 2025년부터 연간 10만톤 재활용플라스틱을 활용해 약 2만톤 규모의 수소를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수소는 철강 및 화학 등 산업 분야와 물류, 교통 및 가정에서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탈탄소 사회로 가는 핵심 에너지원이다"며 "재활용플라스틱을 활용한 수소생산 플랜트 건설을 차질없이 진행해, 당진시 수소도시 조성과 더 나아가 국가적 탄소중립 실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