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올해 수익구조 개선에 나섰던 도화엔지니어링은 3분기 역대급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도화는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37% 오른 94억4,207만8,665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345억4,638만5,517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3.4%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도화의 이번 어닝서프라이즈는 올해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해 질적 성장을 이뤄낸 것이라 분석된다. 이와 함께 단기적으로 발생한 환차 이익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화 관계자는 “기존 매출을 책임졌던 EPC 매출이 좀 줄어들었지만 설계‧감리 분야 매출이 성장하면서 영업이익이 많이 늘어났다”면서 “올해 초에 많은 사업을 수주했던 것들이 지금 집계된 것도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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