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사물의 위치와 관련된 수치지도, 지적도, 3차원 지도 등을 생산가공하는 공간정보산업의 매출이 10조원을 돌파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공간정보산업 조사 결과 총매출액은 10조7,381억원으로 첫 조사를 시작한 2012년 이후 최초로 10조원을 넘어섰다.
전년 대비 기준으로는 매출액의 경우 지난해(9조7,691억원) 대비 9,690억원이 늘어나면서 9.9% 성장을 이뤘다. 코로나19 등 환경변화로 공공과 민간투자가 증가했고 수요와 생산 증가, 기술개발 활성화 등이 성장동력의 원인이 됐다는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종사자수의 경우 7만1,636명으로 전년(6만7,740명) 대비 3,896명(5.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사업체수도 5,807개로 작년과 비교해 3.8%(212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 규모별 분포는 매출액 10억원 미만 사업체가 3,463개(59.6%), 10인 미만이 3,480개(59.9%)로 나타나면서 소규모 기업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는 국토부나 공간정보산업진흥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