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기존 내연기관으로 운용되던 열차를 대체하기 위한 실험이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철도기술연구원은 수소전기열차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개발이 완료된 수소전기열차는 국가 R&D 사업을 통해 진행된 것으로 지난 2018년부터 약 257억원이 투입되어 개발됐다.
새롭게 개발된 수소전기열차는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비전철구간에서 수소연료전지를 이용해 운행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형태로써 그동안 사용되어 온 노후 디젤열차를 점진적으로 대체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수소전기열차가 프랑스 외에 상용화된 사례가 없는 만큼 향후 국내시장 선점과 함께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채교 국토교통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수소전기열차 기술개발 성공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모빌리티 영역이 철도분야까지 확대되는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다"며 "향후, 수소열차 상용화를 위한 실증사업과 기술기준 제정을 추진하고, 글로벌 수소열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술개발 투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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