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멕시코서 발전플랜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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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멕시코서 발전플랜트 수주
  • 엔지니어링데일리
  • 승인 2012.06.2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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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이 올 들어 세 번째 해외 발전플랜트를 수주하며 신규 사업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대표이사 박기석)은 지난 19일 글로벌 전력기업인 미국의 인터젠(InterGen)으로부터 1.5억불 규모의 멕시코 SLP 복합화력 발전소를 수주 계약했다고 21일 밝혔다.


멕시코중부의 과나후아토(Guanajuato)주 산 루이스 데파즈(San Luis De La Paz) 지역에 건설되며 210MW급의 규모를 갖췄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조달·시공·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턴키방식으로 수행해 2014년 4월 완공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로 삼성엔지니어링은 발전 분야를 회사의 확실한 축으로 자리매김 시켰다. 작년 8월 해외 발전 분야에 처음 진출한 삼성은 올 들어서만 3건의 발전 플랜트를 수주했다. 화공 분야에서 쌓아온 EPC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저력을 토대로 사업 다각화의 결실을 본격적으로 맺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이번 수주에서는 미국과 스페인 등 세계 유수 업체를 꺾고 얻어낸 것이라 더욱 그 의미가 크다.

또 삼성은 멕시코 시장에서의 입지도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0월 멕시코 만자니요 LNG 플랜트를 성공적으로 완공한 삼성은 현재 Norte II 가스복합 화력발전소 사업을 수행 중에 있다. 이번 수주를 통해 기존 현지 인력과 자원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효율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수주는 삼성이 글로벌 전력 사업자와 처음 손을 잡았다는 측면에서도 그 의미가 크다. 인터젠은 미국을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전력 기업으로 멕시코 외에도 네덜란드와 영국, 호주, 필리핀, 멕시코 등에서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 등에서도 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어 삼성에게는 추가 수주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있다.

삼성엔지니어링 박기석 사장은 “이번 수주로 멕시코 발전 시장에서의 확실한 족적을 남기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발전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해 화공에 이어 발전 분야에서도 메이저 업체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기사작성일 2011년 1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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