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재 국토부 차관, 페루서 팀코리아 수주 지원활동 펼쳐
상태바
이원재 국토부 차관, 페루서 팀코리아 수주 지원활동 펼쳐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3.02.02 0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페루를 방문 중인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지난달 31일 빠올라 라사르테 페루 교통통신부 장관, 알렉세이 오블리타스 국가도로청장과 면담을 갖고 팀코리아의 페루 주요 인프라 사업 참여방안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최근 페루 정부가 발주한 아마존 도로 정비 총괄관리사업(PMO)에 세계적 기술력과 신뢰를 자랑하는 팀코리아(한국도로공사, 도화엔지니어링)가 선정된다면 친체로 신공항 사업에 이은 G2G 모범적 협력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을 통한 교통 분야 교육프로그램 제공, 공항철도 타당성 조사 등 후속 협력사업도 제안했다.

이에 라사르테 장관은 “한국은 페루의 교통 인프라를 발전시킬 최고의 협력 파트너”라면서 “도로, 철도, 등 인프라 협력 확대를 통해 한국의 경험과 기술을 전수 받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이 차관은 행정절차 지연 등 친체로 신공항 PMO 사업과 관련한 국내기업의 애로사항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요청하기도 했다. 라사르테 장관은 친체로 신공항 사업에 대한 페루 정부의 기대와 추진의지를 강조하며 ”팀코리아가 제기한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차관은 30일 마리아 하라 페루 리마-까야오 도시교통청 청장과의 면담에서 국내기업 참여의지가 강한 리마 메트로 3호선 건설사업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이 차관은 “리마 메트로 3호선 건설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팀코리아와 정책금융기관 등이 협업해 금융지원과 연계한 사업 실행방안을 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고 리마-까야오 도시교통청장은 “한국의 철도 분야 기술력을 신뢰하며 우선 추진구간에 대한 검토가 완료되면 한국 정부와 사업추진과정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이 차관은 같은 날 웨르넬 살세도 쿠스코주 주지사와 친체로 시장 등을 만나 “한국 정부는 친체로 신공항이 세계적인 관광지인 마추픽추의 관문공항이자 지역 경제성장의 견인차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살세도 주지사는 한국의 우수한 기술이전을 요청하면서 스마트시티, 관광, 문화 등의 다양한 분야의 한국기업이 현지 진출을 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우호적인 사업 환경 조성을 약속했다.

이외에도 이 차관은 친체로 신공항 PMO 사업단과 리마 메트로 2호선 건설 현장을 찾아 사업현황을 점검하고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