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향한 이원재 차관, 메트로 3호선 후속사업 등 인프라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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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향한 이원재 차관, 메트로 3호선 후속사업 등 인프라 협력 논의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3.02.0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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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지난 2일 라파엘 사봉헤 파나마 공공사업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인프라 분야 협력의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페루에 이어 파나마로 향한 이 차관은 사봉헤 장관을 만나 “현재 파나마 최대의 인프라 프로젝트인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건설사업과 파나마 최초의 운하터널 공사에 팀코리아가 참여하게 되면서 양국 간 인프라 협력이 한층 더 심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쟁력 있는 한국기업의 파나마 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양국 공동 협력을 통해 신규 프로젝트를 발굴・추진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이에 사봉헤 장관은 “한국기업이 파나마 메트로 건설사업으로 4,2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파나마 경제 활성화와 국민의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파나마에 한국의 인프라 기술을 집약한 상징적인 전시공간을 조성하여 인프라 분야 전문기술을 공유받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또 “파나마는 국가 간 자금 조달과 관련한 협력이 절실한 상황으로 파나마가 추진하는 인프라 민관협력사업(PPP)에 한국기업의 참여를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이 차관은 파나마 메트로청 엑또르 오르떼가 청장과의 면담에서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후속사업에 우리기업 참여 확대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날 이 차관은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한국의 정책금융기관과 협업하여 금융지원과 연계하여 사업 실행방안을 검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엑또르 청장은 “파나마는 이미 한국 컨소시엄의 기술력과 역량을 크게 신뢰하고 있으며 메트로청과 한국 컨소시엄이 한팀이 되어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성시킬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외에도 이 차관은 국내기업이 건설 중인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건설 현장을 찾아 사업현황을 점검하고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 차관은 “파나마는 중남미의 전략적인 요충지이자 글로벌 물류, 교통, 비즈니스 허브로서 잠재력이 대단한 국가”라며 “유망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해 앞으로 우리기업이 파나마에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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