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아마존 도로 정비 PMO 사업 입찰, 한일전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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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아마존 도로 정비 PMO 사업 입찰, 한일전 가닥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3.02.0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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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페루 정부가 발주한 아마존 도로 정비 총괄관리사업(PMO) 입찰에 한국과 일본만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엔지니어링업계에 따르면 도화엔지니어링-한국도로공사 팀코리아 컨소시엄이 입찰한 아마존 도로 정비 PMO 사업에 경쟁사로 일본 엔지니어링사만 참여한 상태다. 일본 측 참여사로는 니폰코에이가 점쳐지고 있다.

해당 사업은 총사업비 3억달러를 들여 총연장 213.5㎞ 도로를 정비하는 것으로, PMO 비용은 200억원 내외로 입찰할 것으로 추정된다. 도화가 주관사, 도로공사는 참여사로 컨소시엄을 꾸려 PMO 사업을 맡게 될 예정이다.

오는 15일로 예정됐던 최종 제안서 제출 일정이 일본의 요청으로 내달 15일로 미뤄지면서 계약은 7~8월께 진행될 전망이다. 일본이 많은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업계에서는 최근 도화의 실적, 정부의 지원 등을 토대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앞서 도화는 지난 2019년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팀코리아로 나서 페루 교통통신부(MTC)가 발주한 쿠스코-친체로 신공항 PMO 사업을 수주해, 현재 PMO 사업을 수행 중이라는 이점이 있다. 또 지난달 31일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페루를 찾아 빠올라 라사르테 페루 교통통신부 장관을 만나 팀코리아 수주 활동을 지원하는 등 정부 차원의 도움도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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