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기자재 업체로 거듭나고 있는 세원셀론텍이 빛을 보이고 있다.
22일 세원셀론텍은 지난해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가 확대된 2,851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4억원과 2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대해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 중 달성한 플랜트기기사업부문의 양질의 수주실적이 본격적인 이익실현으로 이어진 가운데, 바이오사업부문의 꾸준한 수익향상이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보다 대폭적인 실적향상이 가시화되리라 예상했던 세원셀론텍은 “수출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플랜트기기사업부문의 특성 상 세계경기나 환율 등의 영향이 불가피하고, 이는 곧 수주실적 및 수익성으로 직결된다”며 실적 호조세에도 불구,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치열한 저가수주경쟁 등 수주환경이 올해도 역시 녹록지 않을 것이란 분석 속에 세원셀론텍은 원가경쟁력 강화 및 전략적 기술제휴를 기반으로 저비용•고효율의 내실경영에 역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현재 세원셀론텍이 추진 중인 에너지 분야 글로벌 기술기업과의 협력은 올 상반기 발전기기 분야의 의미 있는 수주성과와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효율적으로 달성하는데 주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바이오사업부문의 경우 역시 일본 재생의료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국내 시판후조사가 순항 중이며 의료기기 분야 또한 활발한 영역확대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