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차관, 폴란드서 공항·철도 인프라 수주 지원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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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차관, 폴란드서 공항·철도 인프라 수주 지원 논의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3.03.0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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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폴란드를 방문 중인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지난 3일 마르친 호라와 신공항전권대표를 면담하고 폴란드 신공항사업에 우리나라 공항·철도 기업들의 참여방안을 논의했다.

어 차관은 “동북아 허브공항 육성경험을 가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상호호혜적인 방향으로 사업투자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고속철도 팀코리아(국가철도공단, 도화엔지니어링)도 신공항 고속철도 설계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에 마르친 호라와 신공항전권대표는 “폴란드 신공항은 유럽을 넘어 한국 등 동아시아와의 연결성 증진을 목표로 하고, 그 추진과정에서 한국기업들은 핵심 파트너”라며 “한-폴란드 간 교통 인프라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후 어 차관은 미콜라이 빌드 신공항사 사장과 신공항사업 세부 추진전략을 논의하고 신공항 연결 도로·철도의 적시 개통을 통해 공항으로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2일에는 라파엘 베버 인프라부 차관을 만나 ITS‧대중교통 분야 인프라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수이리쩡 부위원장을 만나 국제철도운송협정 가입에 OSJD의 협조를 부탁하기도 했다.

이번에 논의된 사업은 폴란드 신공항과 진입 고속철도다. 현재 폴란드는 쇼팽공항을 대체하는 중동부 유럽 최대허브공항을 새로 짓고 있는데, 공동 투자자 선정 입찰이 진행되고 있다. 또 14억1,000만달러 규모로 신공항을 연결하는 고속철도의 설계도서 및 건설인허가 준비, 용지조사 등 설계용역사업도 발주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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