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 4‧5‧6호선 추진…수주전 앞서나가는 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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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4‧5‧6호선 추진…수주전 앞서나가는 도화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3.03.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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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대구광역시가 도시철도 4‧5‧6호선을 추진한다고 밝힌 가운데 도화엔지니어링이 수주 경쟁서 한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대구시는 엑스코선을 도시철도 4호선으로 확정짓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당 노선은 국토교통부의 사업 승인·고시 단계를 앞두고, 건설 순서에 따라 4호선으로 공식 명칭이 정해졌다.

이날 대구시는 대구의 주요 거점인 서대구역, 두류공원, 군부대후적지, K-2후적지 등과 산격유통단지를 통과하는 도시철도 5호선을 준비 중이라고 발표했다.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수성남부선도 도시철도 6호선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두 노선은 오는 2025년까지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하고 2026년도에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을 목표로 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도시철도 4호선은 대구 동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노선”이라고 강조하며 추진 의지를 전했다.

대구 지하철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차 실적을 보유한 도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화는 지난 2021년 5월 대구 4호선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사업을 15억5,400만원에 낙찰받아 과업을 수행 중이다. 당시 도화는 유신, 동일기술공사, 삼안, 수성엔지니어링 등 8개사와의 경쟁에서 수주에 성공했다.

업계에서는 본격적인 사업 발주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3개 노선 모두 추진된다면 규모가 큰 사업인데, 아무래도 기본계획을 맡은 도화가 4호선에서는 유리할 것”이라며 “아직 사업이 확정되지 않아서 왈가왈부는 어렵지만 많은 업체들이 관심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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