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인수설에 등장한 도화…“내부 검토 없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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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인수설에 등장한 도화…“내부 검토 없다” 일축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3.03.1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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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동아일보의 YTN 인수설에 도화엔지니어링이 언급됐다.

지난 15일 전국언론노동조합 YTN 지부는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아일보가 YTN 인수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 YTN 지부에 따르면 동아일보는 방송법상 보도전문채널 지분을 최대 30%까지 소유할 수 있어서 계열사 채널A의 2대 주주인 도화엔지니어링이 인수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채널A에서는 주요 주주로 도화와 건화를 공시하고 있다. 도화는 지난 2011년 경영참여를 목적으로 채널A 지분 5.9%를 240억원을 매입했다. 건화는 2021년 12월 감사보고서 기준 채널A 주식 140억1,120만원을 보유해, 약 5%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화와 건화의 임원진은 채널A 사외이사로도 이름을 올린 상태다.

도화는 이런 YTN 인수설을 부인하고 나섰다. 도화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인수를 검토하거나 관련 조사를 진행한 적은 없다”면서 “YTN을 인수할 만큼 자본적으로 여유롭지도 않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6일 기자협회 보도에 따르면 동아일보 측도 공식적으로 YTN 인수를 부인했다. 동아일보는 언론노조 YTN 지부의 발표가 허위 사실이라며, “YTN 인수를 검토하거나 준비한 적 없음을 분명하게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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