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삼성물산, 건설 로봇 확대 적용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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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삼성물산, 건설 로봇 확대 적용 위해 맞손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3.04.1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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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건설분야에 로봇 적용을 앞당기기 위한 기업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11일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은 건설 로봇 분야 Eco-System 구축 및 공동 연구 개발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현장인력 고령화와 기술인력 감소 등 건설산업 전반의 현안 해결을 위해 진행되는 동시에 건설 로보틱스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진행된다.

현재 현대건설은 현장순찰 로봇, 무인시공 로봇, 통합 로봇 관제시스템 등을 개발해 안전관리 무인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삼성물산의 경우 액세스 플로어(이중바닥) 설치, 앵커 시공, 드릴 타공 로봇 등 다양한 시공로봇를 개발해 운용 중에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건설 로봇 분야 생태계 구축 및 확대, 안전 및 생산성 분야 로봇 공동 연구 개발, 양사 개발 로봇의 상호 현장 적용 추진 및 주요 행사 공동 개최 등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양질의 건설 로봇 생태계를 구축하고 타 산업 부문의 유입 등을 통해 확장해나감으로써 다품종 소량생산, 높은 개발비용, 기술적 한계 등 현재 직면한 이슈들을 해결해나갈 것이다"며 "대한민국 건설 로봇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해 글로벌 건설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여타 건설사와 로봇개발사, SI(System Integration·시스템 통합)사 등 유관산업 및 기관의 적극적 참여가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건설 로봇 분야의 생태계를 견고히 구축해 현장의 실질적인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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