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중국 다롄시에 위치한 해저터널에서 물이 새는 사고가 발생해 화제다.
지난 16일 오전 8시 30분께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다롄 해저터널 바닥에 물이 고여있는 사진과 영상들이 게재됐다. 촬영된 영상에서는 터널 벽에서도 물이 새며 도로가 잠긴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저터널 측은 같은날 오전 10시께 긴급 보수에 들어가, 현재는 정상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다롄시 공안국은 터널 구조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라, 소방 밸브에서 물이 샌 것이라 해명했다.
한편 다롄 해저터널은 다롄 중산구와 간징쯔구를 잇는 다롄만 해역 지하 5.1㎞ 구간으로 지난 1일 개통된 바 있다. 중국 정부는 개통 당시 100년 동안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갖춘 것으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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