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이 2년 연속 세계 최고 권위의 환경상인 'EBI 비즈니스 성과 어워드'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EBI 어워드는 매년 미국 및 전 세계 환경기업을 대상으로 환경사업 전반과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룬 기업과 단체를 선정해 비즈니스 성과, 우수 프로젝트, 기술개발, 산업리더십, 사회공헌 부문 등 세부 총 9개 분야에 대해 시상한다.
석면피해구제제도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6번째로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프랑스, 일본, 네덜란드 등이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환경공단은 환경적인 이유로 석면에 노출돼 병에 걸린 피해자나 유족에게 금전적·의료적 지원을 하기 위해 석면피해구제센터를 설치하고 2011년 1월부터 석면피해구제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2011년 제도 시행 이후로 현재까지 총 947명이 석면으로 인한 피해를 인정받아 구제급여를 받고 있으며, 총 구제급여 지급액은 약 97억원이다.
환경공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난해 EBI '우수프로젝트 부문'을 수상한 데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라며, "EBI 어워드 외에도 영국의 그린애플 어워드를 수상함으로써 환경 분야 글로벌 선도 기관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