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시스템, 설계 영역에서 시나브로 영토 확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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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시스템, 설계 영역에서 시나브로 영토 확장 중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3.05.3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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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설계 분야에도 AI(Artificial Intelligence)의 영역확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31일 현대엔지니어링은 AI를 활용한 공정 배관 계장도 자동 인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P&ID는 사업 초기 발주처로부터 인계되는 자료로 주요 공정 정보를 담고 있는 설계 도면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P&ID를 인식해, 배관 및 계장 목록과 CAD  도면 등의 산출물을 자동생성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새롭게 개발된 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도면 당 1-2분내 정보인식이 가능함에 따라 작업의 정확성 증대는 물론 기존 방식으로 투입되던 인력 및 외주비 등은 약 5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재 인도네시아 석유화학단지 프로젝트,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 등에 검증작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올해 내 사업 적용을 목표로 시스템 안착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AI 설계 자동화 외에도 스마트 시공 기술, OSC&모듈러 기술,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자체 기술 개발부터 산학연 기관과의 업무협약, 오픈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건설 현장의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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