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기술로 건조된 초대형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 본격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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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기술로 건조된 초대형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 본격 출항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3.06.1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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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13일 현대스틸산업은 현대프론티어호 출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출항식을 진행한 현대프론티어호는 국내 첫 초대형 해상풍력 발전기 설치선으로 1만4,000톤급으로 해상풍력 터빈에 대한 인양, 운반, 설치까지 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유속과 파고의 영향이 큰 해상에서 정확한 위치를 유지하는 다이나믹 포지션 시스템(Dynamic Position System), 수면 위로 선체를 들어올려 고정시키는 재킹 시스템(Jacking System) 등을 갖추고 있어 모든 해저지형에서 작업이 가능하다. 

아울러 1200톤급 선박 일체형 크레인을 탑재해 10㎿ 규모 고성능 터빈을 설치할 수 있으며, 최대 100m까지 연장 가능한 지지 구조(Leg)와 121m의 붐대(Boom Length)를 통해 해수면으로부터 130m 높이의 터빈도 설치할 수 있다.

현대스틸산업은 현대프론티어호를 제주 한림해상풍력발전 현장 터빈 설치공사에 본격 투입한다는 복안이다.

현대스틸산업 이청휴 대표이사는 "국내 유일무이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 현대프론티어호는 국내 해상풍력 건설분야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다"며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핵심인 신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위해 해상풍력 분야의 선두에서 인류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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