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우디, 인프라 협력 강화…신재생에너지 등 협력 범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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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우디, 인프라 협력 강화…신재생에너지 등 협력 범위 확대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3.06.2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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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2일 압둘아지즈 빈 살만 에너지부 장관, 마제드 알 호가일 도시농촌주택부 장관 등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양국의 긴밀한 인프라 협력을 강화하고 협력 범위를 신산업 분야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 장관은 압둘아지즈 장관과의 면담에서 동석한 국내기업들이 에너지부 소관 관심 사업들에 대한 투자 제안과 경쟁력을 홍보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압둘아지즈 장관은 “수소 분야 협력에 양국 간 협력을 기대하며, 수소 에너지에 있어 사우디는 일조량, 바람 등 적합한 환경과 개발 의지가 있으므로 협력 가능성이 높다”며 “양국 합동으로 관심 있는 기업·기관들이 참여하는 워크샵, 컨퍼런스 등을 통해 실질적 의제를 발굴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어진 마제드 장관과의 면담에서 원 장관은 네이버와 함께 사우디의 스마트시티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데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또 “올해 7월에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네옴 전시회, 사우디측이 소개한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등의 행사를 통해 양국 기업들이 서로 이해하고 협력할 기회를 찾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면담에 앞서 원 장관은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대영채비와 사우디 충전회사 아이차지 간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원 장관은 주사우디 대사관저에서 열린 사우디 진출기업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을 만나 사업 추진 동향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7월 네옴 전시회, 사우디 도시농촌주택부 주최 시티스케이프 행사 등 한-사우디 간 다양한 교류 협력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것을 당부하고 원팀코리아를 위해 사우디 진출은 최우선으로 밀고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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