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경기도가 여름철 산사태 방지를 위해 시군, 관계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사방사업과 주민대피체계 정비 등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지난 27일 31개 시군 산사태 관계자, 한국치산기술협회, 산림조합중앙회 등 관계기관이 참석하는 2023년 경기도 산사태 방지 대책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작년 산사태 피해 발생과 대처 사항에 대한 복기를 통해 상황별 대처역량을 강화하고 도-시군-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서 경기도는 산사태 피해지역 복구공사와 사방사업을 6월 말까지 완료하고 생활권 산사태취약지역 중심의 예방사업 추진과 산사태 방지에 강한 숲 조성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또 산사태 예·경보 발령 시 매뉴얼에 따라 재난 문자 송출, 주민대피 등의 조치를 하고 상황별 임무를 사전에 숙지해 산사태 위기 경보 발령 시 대응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산림청의 산사태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산사태 예보를 발령하고 주민대피체계를 구축·정비하는 것과 도-시군 간 협력으로 산사태 우려 지역 실태조사도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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