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재건에 한 발짝 더”…폴란드 협력에 힘 더하는 수은‧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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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재건에 한 발짝 더”…폴란드 협력에 힘 더하는 수은‧무보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3.07.1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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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폴란드개발은행(BGK)은 금융협력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 소재한 BGK 본점에서 이인호 무보 사장, 비에타 다쉰스카 무시즈카 BGK 은행장과 만나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와 금융협력 활성화를 위한 협약에 서명했다.

세 기관이 체결한 MOU는 인프라 및 교통, 신재생에너지 등 중점 협력분야 금융지원 강화, 양국기업의 제3국 진출 시 공동 금융지원, 기관 간 인력 교류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방산 수출 성사 이후 BGK와 협력관계를 지속하고 있는 수은은 신규 협력사업 발굴과 공동 금융지원 등 두 기관 간 협업 강화를 위해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엔지니어링업계에서도 이들의 협력을 적극 환영하고 나섰다. 인프라 및 교통 분야 금융지원을 토대로 다양한 사업 추진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폴란드를 통한 우크라이나 진출에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자금 조달이 필수적인 PPP 사업도 고려해볼 수 있다는 것도 호재다.

A사 해외사업부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서 EDCF 사업이 인기가 많은 이유는 ‘수금 안정성’ 때문이었는데, 폴란드 사업에서 ODA가 아닌데도 이걸 누릴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라며 “아직은 MOU 선이지만 구체적인 협력방안이 나오면 업계에서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폴란드개발은행(BGK) 업무협약 체결식 기념사진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폴란드개발은행(BGK) 업무협약 체결식 기념사진 /한국수출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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