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국가철도공단은 올해 수도권 철도건설 사업에 2조7,380억원을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말 개통하는 경원선(동두천-연천)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경기도 동두천시 동두천역에서 연천군 연천역까지 20.9㎞ 구간을 복선 전제 단선전철을 신설하게 된다. 총사업비 4,923억원이 투입돼 올 하반기에 완전 개통 예정이다.

수도권 주요 거점을 30분 내 연결하는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3개 사업이 진행 중이며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사업은 재정사업으로, 신안산선과 GTX-A 사업(경기 파주-서울 삼성동)은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
GTX-B(인천 송도-남양주 마석) 노선은 2024년 상반기에 전 구간(민자·재정사업)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현재 민자구간(인천대 입구-용산, 상봉-마석)은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 지원 중이며 재정구간(용산-상봉)은 기본 및 실시설계 진행 중이다.
GTX-C(양주 덕정-수원) 노선은 기술분야 실무협상지원과 실시설계 병행을 통해 지난 6월 말 우선협상대상자와의 실시협약 체결 후 올해 하반기에 적기 착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또 수도권 고속 및 일반철도 사업으로는 올해 개통 목표로 추진한 대곡-소사, 동두천-연천을 포함해 인천발KTX 등 총 8개 사업이 진행 중이며 올해 사업비 약 8,663억원을 투입한다.
인천발KTX 직결사업은 인천과 안산, 화성 등 수도권 서남부지역에 고속철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수인선과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며 올해 사업비 921억원이 투입된다. 수원발KTX 직결사업은 수도권 동남부 지역까지 경부선과 수도권고속철도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올해 사업비 506억원이 투입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