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산지로부터 생산된 철강 제품을 철도로 빠르게 이송할 수 있는 물류기지가 건설된다.
28일 국가철도공단은 호남본부가 전남 광양시 태금역 내 철송 집하장 건립을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50 탄소중립과 철도물류 활성화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광양 포스코에서 생산된 철강제품에 대한 철도 운송효율을 높이기 위해 진행되는 것이다.
협약에는 국가철도공단을 포함해 철도공사, 산업단지공단, 포스코플로우 4개 기관이 참여해 건설 및 운영에 대한 과업을 진행하게 된다.
국가철도공단은 약 250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오는 9월부터 내년 7월까지 공사를 진행한다는 복안이다.
유성기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운송수단인 철도의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며, 철도공단 ESG 경영방침인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