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20년 숙원’ 보문산 케이블카 민간사업자 공모
상태바
‘대전의 20년 숙원’ 보문산 케이블카 민간사업자 공모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3.08.01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대전시는 보문산 케이블카와 전망타워 민간사업자를 지난달 31일부터 공모에 들어갔다.

보물산 프로젝트는 케이블카(전망타워)와 워터파크 등을 민자유치로 진행한다. 지난 20여년간 보문산 개발을 위한 전망대, 모노레일, 숙박시설 등 수많은 계획이 발표됐었지만 민선 8기 들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이번 사업에는 전망타워를 포함한 케이블카 조성비 1,500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며 민간사업자가 사업부지 확보 및 조성 등을 전액 부담하게 된다.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사업준공과 동시에 해당 시설과 사업 부지를 기부채납하고 대전시로부터 무상사용, 수익허가를 받아 최대 20년까지 운영할 수 있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보문산 케이블카는 연장 3.5㎞ 내외로 건설되며 노선과 중간정거장은 산림 여건과 사업성 등을 고려해 민간사업자 제안을 받아 결정할 예정이다. 자동순환식 케이블카로서 우주선 모양 등으로 제작해 과학도시 대전의 상징성을 담는다. 

새로운 랜드마크형 전망타워는 케이블카 정거장과 연계해 조성할 계획으로 민간의 아이디어를 제안받아 인공위성 등 과학도시를 상징할 수 있는 형태로 구현할 예정이다. 

공모 기간은 오는 10월 30일까지 총 3개월이며 공모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에서 우선협상자를 선정한다. 

공모는 사업설명회, 질의응답, 신청서 접수 등의 절차로 진행된다. 사업설명회는 8월 25일 14시 구 충남도청 2층 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8월 말부터 9월 8일까지 질의 및 답변 절차를 마치고 10월 30일에 신청서를 받을 계획이다.

케이블카 노선예상도 /대전시
케이블카 노선예상도 /대전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