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FIDIC 싱가포르 컨퍼런스] 효율성을 높이는 엔지니어링이 친환경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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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FIDIC 싱가포르 컨퍼런스] 효율성을 높이는 엔지니어링이 친환경 키워드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3.09.12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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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 싱가포르) 이명주 기자 = 12일 국제엔지니어링연맹 FIDIC은 2일차 2023 FIDIC 연차총회 컨퍼런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2일차 컨퍼런스에서는 실제 엔지니어링을 수행 중인 각국의 엔지니어 대표들이 우수사례와 각자의 해법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엔지니어링과 친환경이라는 이슈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곳곳에서 친환경과 엔지니어링을 접목을 통해 앞으로 엔지니어링이 나가야할 방향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국내에서는 전경수 제일엔지니어링 부사장이 현재 국내에 적용 중인 고속도로의 스마트화에 대한 선진사례를 소개해 FIDIC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 전경수 제일엔지니어링 부사장
▲ 전경수 제일엔지니어링 부사장

기존 고속도로의 경우 단순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것에 부과했던 반면, 현재는 신재생 에너지 시설을 적용시키면서 환경훼손 없이 친환경 전력 생산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여기에 IT 기술에 대한 적용 범위를 확대하면서 수송 및 에너지 효율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단순 소비되던 화석연료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전경수 제일엔지니어링 부사장은 "기존의 고속도로의 경우 단순 도로의 역할을 하는 것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친환경적인 SOC 시설물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 중에 있다"며 "특히, 새로운 기술을 접목시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면 현재 엔지니어링이 당면한 친환경 문제를 해결하는데 답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밖에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대한 사례도 발표되며 향후 허브 공항 건설을 지향하는 엔지니어링 업계에 대한 예시를 제공하기도 했다.

Lydia Goh 창이 공항 그룹 환경 엔지니어링 책임자는 "1981년 첫 개항한 싱가포르 창이 공항은 처음 1개 여객터미널로 역사가 시작됐다" 그러나 현재는 여객 및 무역 수요 급증으로 최근 5번째 터미널이 개항했다. 5번째 터미널이 개항했지만 기존 터미널의 경우 지속적으로 신기술과 친환경 기술을 적용시킴으로써 효율성을 높여왔다. 아울러 5번째 터미널의 경우 코로나 시대와 맞물려 개항한 만큼 현재의 시대적 상황을 반영할 수 있도록 능동적인 기술까지 적용함으로써 앞으로도 허브공항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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