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26일 SK에코플랜트는 미국 테스, 어센드 엘리먼츠사와 미국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위한 합작투자 계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새로운 합작법인은 미국 내 첫 한미 합작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으로, SK에코플랜트 64%, 테스 11%, 어센드 엘리먼츠 25% 지분을 바탕으로 설립될 예정이다.
새로 건설되는 전처리 공장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량품인 스크랩과 수거된 폐배터리 등을 물리적으로 안전하게 분해 및 파쇄하고 배터리 원료 추출 전단계인 블랙매스까지 추출하게 된다.
3사는 약 6,580만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며, 오는 11월 착공을 시작해 2025년 1월 본가동을 시작한다는 복안이다. 본가동 이후 연한 1만2,000톤 블랙매스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그간 폐배터리 재활용 전 과정에 대한 기술 내재화와 전 세계 주요 거점 확보에 많은 공을 들였다"며 "합작법인 설립과 공장 건설까지 더해져 이제는 폐배터리 분야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폐배터리 시장 선점을 본격화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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