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일원 경제자유구역 지정 계획 수립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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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 일원 경제자유구역 지정 계획 수립 본격화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3.10.1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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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인천 송도국제도시 일원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발걸음이 속도를 낸다.

1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일원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보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은 2025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이번 용역은 송도국제도시 내 부족한 바이오-첨단산업 등 투자유치 용지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방치된 송도유원지 일원 약 3.16㎢를 대상으로 첨단산업-관광-레저-주거기능을 포함한 FEZ를 지정하기 위한 것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유원지 일원 종합적인 개발계획 수립, 교통수요 예측 및 광역교통개선 대책 수립, 산업수요 예측 등 개발규모 설정, 경제성 분석 및 사업화 방안 마련 등 FEZ 지정을 위한 실행계획을 수립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송도유원지를 중심으로 KTX와 GTX 연계, 아암대로와 동서3축의 광역교통개선, 워터프론트 물길과 문화공간 조성 등 기반시설 구상과 개발사업 시행방식 적용을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앞으로 보고회 의견을 종합적으로 보완, 시민과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친 후 내년 하반기 산업통상자원부에 FEZ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률이 90%를 넘어 섰고 성숙기에 접어들어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송도유원지 일원은 송도국제도시의 개발 파급효과가 미치지 못해 낙후됐지만 첨단산업과 관광 등을 연계한 FEZ 추가 지정을 통해 초일류도시 인천을 견인하는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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