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연구원, 2차 홍수피해 예방 위한 강화플라스틱 차수벽 기술 개발
상태바
건설기술연구원, 2차 홍수피해 예방 위한 강화플라스틱 차수벽 기술 개발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3.11.14 13: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14일 건설기술연구원은 지방하천 제방 관리 및 제방 시공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2차 홍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차수벽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지방천 등에 설치된 제방의 경우 홍수 및 집중호우 등에 의해 붕괴되는 현상이 발생함으로써 2차 피해를 유발시켜왔다. 이에 따라 관련 사고를 막기 위한 대책이 요구됐지만 대안 기술이 없어 사고 가능성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왔다.

건설기술연구원이 개발한 복합 차수벽은 강화플라스틱 소재인 폴리프로필렌(Poly Propylene) 소재로 만든 차수벽을 제방 속에 시공함으로써 제방의 붕괴 및 유실을 지연 및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건설기술연구원은 공장에서 생산한 플라스틱 차수벽을 사용함에 따라 기존 콘크리트 차수벽에 비해 시공비용 절감 및 시공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콘크리트 차수벽 적용이 어려운 지방천 제방 등에도 쉽게 적용해 사고예방율을 크게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김병석 건설기술원 원장은 "최근 기후변화에 의한 홍수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개발된 기술은 인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해 줄 수 있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