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드디어 올해 중동 플랜트 마수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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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드디어 올해 중동 플랜트 마수걸이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3.03.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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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Abu Dhabi Marine Operating Company가 발주한 원유처리 플랜트 패키지
SK건설, 삼성엔지니어링, JGC+대우건설은 고배

현대건설이 올해 첫 중동지역 플랜트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20일 공시를 통해 UAE의 Abu Dhabi Marine Operating Company사로부터 지난 12월 10일 입찰이 완료된 Sarb 유전지대에 원유처리시설 패키지 EPC 공사를 수주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에 수주한 프로젝트는 해저 유전에서 생산된 원유를 이송하는 설비와 원유처리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Abu Dhabi Marine Operating Company사는 총 관련 패키지를 4개로 발주했으며 그 중 현대건설은 4번째 패키지를 수주했다.

현재 알려진바에 의하면 현대건설은 18억9,442만달러를 투찰해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SK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 JGC와 대우건설 컨소시엄 등은 20억~21억달러 안팎을 투찰하며 순위권에서 밀려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이번 현대건설이 수주한 패키지 외에, Umm Al-Lulu 해상 유전에 타워, 플랫폼 및 해저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패키지 1번 프로젝트의 경우 UAE의 NPCC가 삼성엔지니어링, Petrofac, Fluor, Saipem, Technip 등 경쟁사들에 비해 낮은 8억달러를 최저가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가스처리 및 오일분리 등의 시설을 Umm Al-Lulu 해상 유전에 건설하는 패키지 2번의 경우 이태리 Saipem이 15억달러를 투찰해 2위를 차지한 삼성엔지니어링, 3위 Technip, 4위 현대중공업, 5위 대우조선해양 등을 제치고 수주했으며, Sarb 해상유전 내 190km 파이프라인, 플랫폼 등을 건설하는 패키지 3번의 경우 Petrofac이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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