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30년까지 지열난방 보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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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30년까지 지열난방 보급 확대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3.11.2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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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서울시가  지열 난방 체제를 확대한다.

21일 서울시는 지열 냉난방에 대한 설비용량 1GW급 확대에 대한 계획을 공식화했다.

이번 계획은 현재 278㎿급으로 운용 중인 지열냉난방 시설을 오는 2030년까지 1GW까지 확대하는 것을 기초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서울시내 이용 중인 신재생에너지 중 26.4%에 그치고 있는 지열에너지 비중은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 서울아레나, 가락시장, 서울혁신파크, 공공형 지식산업센터 복합개발사업 등 주요거점 지역에 지열 시설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공공시설의 경우 면적 1,000㎡ 이상 신증축 또는 개축시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비율 중 50% 이상을 지열로 우선 적용해 공공시설에 대한 지열냉난방시설 설치 의무화를 통해 1GW 목표에 접근한다는 계획이다.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지열은 사계절 안정적으로 운영이 가능한 친환경에너지로 화석연료 대비 에너지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지열을 중심으로 서울시의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려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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