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아리수정수센터, 상수도 사업장 위험성평가 경진대회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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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아리수정수센터, 상수도 사업장 위험성평가 경진대회 최우수상
  • 정원기 기자
  • 승인 2023.11.27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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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 조성된 정수센터

(엔지니어링데일리)정원기 기자=서울시가 개최한 상수도 사업장 위험성평가 경진대회에서 강북아리수정수센터가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22일 지자체 최초로 위험성평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강북아리수정수센터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고로 이어질 뻔한 현장 사례를 공모하는 아차사고 발굴대회와 안전보건 퀴즈대회, 안전 표어 경진대회 등을 개최해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아차사고 발굴대회를 통해 야간에 시설물이 보이지 않아 위험했던 사례와 관련해 형광 페인트 칠, 조명 설치 등의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우수상은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와 암사아리수정수센터가 공동 수상했다.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는 자체 위험성평가를 통해 추락 예방을 위한 집수정 안전 덮개와 끼임 사고 예방을 위한 탈수기 접근 방지 체인 등을 설치했고 암사아리수정수센터는 안전 조치 강화와 일일 안전점검제 체계 등을 구축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본부를 포함해 사업소와 정수센터 등 17개 사업장이 참여했고 본부는 총 915개의 위험 요인을 발굴했다.

위험성 평가는 기업과 노동자가 사업장의 유해·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부상이나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과 중대성을 평가해 예방대책을 마련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평가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기법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수도사업본부의 정수센터와 취수장, 배수지 등 사업장은 중대재해처벌법, 화학물질관리법,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전기안전관리법, 기계설비법 등 안전 관련 법령과 관계 기관의 엄격한 감시를 받는다.

유연식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위험성평가 경진대회는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우수 사례를 여러 사업장에 전파해 적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장을 가장 잘 아는 근로자가 능동적으로 위험을 예방할 수 있게 기관 차원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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