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한국수자원공사는 SK하이닉스와 29일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SK하이닉스 통합 물 서비스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SK하이닉스는 경기도 용인시에 조성될 반도체 클러스터에 생산시설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 수공은 반도체 산업에 필수적인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SK하이닉스와 협력에 뜻을 모았다.
이번 MOU의 주요 내용은 ▲통합 물관리 ▲수도시설 진단 및 개선 ▲초순수(불순물이 거의 없는 정제된 물) 국산화를 위한 민관협력 ▲협력분야 발굴 등이다. 양 기관은 용수공급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ESG 달성에 함께 협력하고 취수와 정수, 하수 및 폐수의 재이용, 초순수 생산 등 물 이용 전 부문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석대 수공 사장은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자 반도체 산업이 요구하는 충분한 양의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