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디엘이앤씨-엔비코 차나칼레 대교, 제2회 엔지니어링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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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디엘이앤씨-엔비코 차나칼레 대교, 제2회 엔지니어링대상 수상
  • 정원기 기자
  • 승인 2023.12.06 22:3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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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엔지니어링대상에서 튀르키예 차나칼레 대교가 최고의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6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엔지니어링대상에서 튀르키예 차나칼레 대교가 최고의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엔지니어링데일리)정원기 기자=올해 2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엔지니어링대상 시상식에서 디엘이앤씨와 엔비코컨설턴트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6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개최된 제2회 대한민국 엔지니어링대상 시상식에서 튀르키예 차나칼레 대교 프로젝트를 수행한 디엘이앤씨와 엔비코가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부상을 1억원의 상금과 주물동판을 전달했다.  

차나칼레 대교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세계 최대 현수교로 주탑 높이는 334m, 주경간의 길이는 2,023m에 달한다. 디엘이앤씨는 강풍과 지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약 1만7,000명의 인력을 투입하고 설계-시공 병행 패스트 트랙 방식으로 공사 완성도를 높였다. 공사 기간도 1년 7개월 단축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엔비코는 지구곡률과 같은 변수에 대응하기 위해 능동 진동제어 기술과 3D 해석 Catwalk System을 개발해 주탑 및 케이블 CE의 동적 안정성을 확보했다. 케이블 CE 기술 자립화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화수 디엘이앤씨 소장은 "뜻밖의 상을 받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차나칼레 대교 인근 산에는 풍력 발전기가 있을 만큼 바람이 아주 강한지역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국의 기술력을 입증해 자랑스럽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동호 엔비코 대표이사는 "차나칼레 현수교는 세계 최장 현수교로 세계 건설사에 이정표를 남겼다"며 "먼 타지에서 잠을 줄여가면서도 기술적 난이도를 극복한 엔비코 임직원들에게 이 상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한국전력기술은 신고리 원전 3, 4호기 종합설계로 최우수 기술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사우디 마덴 암모니아 플랜트 프로젝트를 수행한 디엘이앤씨와 서부간선 지하도로에 참여한 유신, 보령해저터널 차수 설계한 태조엔지니어링·유신이 수상했다. 

기업·개인부문 수상도 이어졌다. 기업 부문에서는 ▲박석성 유신 대표이사 최고경영자상 ▲이원찬 이산 대표이사 우수경영자상(건설) ▲김성만 문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우수경영자상(해외건설) ▲김종훈 서영엔지니어링 대표이사 해외개척상 ▲정상철 이엔씨기술 대표이사 중소기업특별상을 받았고 개인 부문에서는 손태순 대한검사기술 회장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엔지니어에게 시상되는 올해 엔지니어상에는 차나칼레 대교에 핵심 역할을 수행한 최현석 디엘이엔씨 부장과 손윤기 엔비코 부사장이 선정됐다. 

한편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엔지니어링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의 일환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엔지니어링대상을 개최했다. 제1회 엔지니어링대상에서는 건화가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튀르키예 차나칼레 대교의 대상이 발표되자 디엘이앤씨 직원들과 엔비코 직원들이 환호하고 있다.
튀르키예 차나칼레 대교의 대상이 발표되자 디엘이앤씨 직원들과 엔비코 직원들이 환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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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2023-12-12 15:26:09
엔지니어링협회가 제 정신인가?
설계사와 설계자는 빼고, 시공사와 시공설계사에게
대상을 주다니....
이런 상을 주려면 내년부터 없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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