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ENG-원자력연구원, 소형원전 수출 위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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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ENG-원자력연구원, 소형원전 수출 위한 맞손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3.12.1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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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소형원전기술에 대한 해외수출을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현대엔지니어링은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형 소형모듈원자로인 SMR(Small Modular Reactor) 해외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형 소형모듈원자로인 SMART(System-integrated Modular Advanced Reactor) 해외 수출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으로 캐나다 소형모듈원자로 사업을 단기 목표로 진행된 것이다. 

양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의 경우 SMART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한 사업개발과 자금조달, EPC를,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원자로 설계와 인허가 등의 지원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SMART는 1997년부터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해 온 110㎿급 소형모듈원자로로 전세계 원전 60%가량에 활용되고 있는 가압경수로 방식을 개선해 안전성을 높였으며 기존 원전에 비해 발전량이 적은 만큼 입지로 인한 제한도 낮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업무협약을 통해 SMART의 본격적인 해외 수출 준비가 마무리돼, 해외사업 개발에 한층 더 속도가 붙을 것이다"며 "SMR로 에너지 전환을 실행하고 있는 캐나다를 시작으로, 향후 우즈베키스탄과 미국, 인도 등으로의 사업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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