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베트남에서 민간발전 발판을 놨다
상태바
한전, 베트남에서 민간발전 발판을 놨다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3.03.22 14: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GW급 응이손 프로젝트 수주
EPC는 두중이 실시

한국전력이 베트남 민간전력시장에 진출한다.

21일 한국전력은 베트남 산업부가 발주한 1.2GW급 응이손-2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건설 및 운영사업의 최종낙찰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180㎞ 떨어진 응이손 산업단지에 1.2GW급 석탄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향후 베트남 민자발전을 확대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은 이번 국제입찰에서 일본 마루베니상사와 절반씩 지분 투자를 하며 발전소의 운전ㆍ보수(O&M) 및 연료공급까지 담당하게 된다.

현재 알려진바에 따르면 총사업비는 약 23억달러이며 한국수출입은행, 일본국제협력은행 등이 PF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전은 내년 8월까지 사업계약 및 재원조달을 마무리한 후 2018년 8월까지 준공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에는 두산중공업이 EPC업체로 함게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일감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국내 EPC 업체들에게 향후 PMC 및 개발 사업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