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17일 SK디앤디와 SK가스는 미국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Apex클린에너지와 합작법인 SA Grid Solutions를 설립하고 ESS사업에 대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계약은 국내 가스, 발전사업으로 한정된 사업영역을 해외, 재생에너지로 확장하기 위한 것이다.
합작법인 설립 주체는 그리드플렉스와 Apex로, SK가스 697억원, SK디앤디 174억원 등 총 871억원을 투자하며, 전체 지분은 그리드플렉스와 Apex가 각각 60%, 40%를 담당하게 된다.
양사는 첫 번째 프로젝트 투자 지역으로 미국 텍사스를 선정했으며, 약 200㎿급 ESS설비를 건설해 올해 9월부터 순차적인 상업 가동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SK디앤디 김도현 대표는 "SK디앤디의 역량을 바탕으로 SK가스와 함께 급속하게 성장하는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어서 기대가 크다"며 "미국 시장 내에서 ESS 기반의 전력 거래 등 새로운 기회를 지속 창출하고, 이를 통해 개화하고 있는 국내 ESS 시장의 선점 및 전력중개사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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