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위, 이견대립으로 늘어지는 5호선 김포연장 중재 조정방안 제시
상태바
대광위, 이견대립으로 늘어지는 5호선 김포연장 중재 조정방안 제시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4.01.19 1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19일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을 위한 노선 조정과 사업비용 분담 방안 등 조정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은 수도권 서부지역 광역교통 문제로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으나, 세부 노선에 대한 지자체 간 이견 대립으로 지연되고 있다.

대광위는 양 지자체의 협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인천 검단 신도시 2개역, 인천-김포 경계 지역에 있는 불로 대곡동 정거장 김포 감정동으로 조정하는 안과 총사업비 중 각 지역에 소요되는 사업비의 비율만큼 인천검단 신도시와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에서 조성되는 광역교통개선대책비에서 분담하는 안을 중재안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건설폐기물처리장 조성의 경우 김포-인천시 공동 책임하에 추진하는 것을 제안하였으며, 서울-김포시 간 체결된 업무협약 내용을 고려하여 부지 제공 등 역할을 분담하되, 분담 비율 등은 인천시가 김포시와 별도 협의를 거쳐 확정하는 안을 내놓았다.

대광위는 2월까지 지자체 주관으로 지역 주민 등에 대해 조정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거칠 예정이며, 결과 등을 검토하여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을 제 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이번 조정안 발표를 계기로 그간 중단되었던 사업 추진 절차가 신속히 추진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조정안에 대한 두 지자체의 대승적인 수용을 기대하며 이어지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두 지자체가 적극 협력하여 지역 주민들의 5호선 이용이 앞당겨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