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23일 SK에코플랜트는 한국플랜트서비스(HPS), 한국발전기술 등과 함께 화성 양감 연료전지 사업 주주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19.8㎿급 연료전지를 건설하는 것으로 본 가동에 들어갈 경우 연간 약 166.5GWh의 전력을 생산해 화성시 5만5,000가구가 1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HPS와 함께 이번 사업의 주요 출자자로 사업개발과 투자를 비롯해 수소연료전지발전소 EPC 업무를 맡게 된다.
한편, 관련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에 대해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 제도 아래 금융조달에 성공한 첫 사례로 꼽고 있다.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 제도의 연료전지에서 생산한 전력 판매 수익으로만 사업성 판단이 이뤄진다.
배성준 SK에코플랜트 에너지사업단장은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 낙찰 발전사업자 중 최초로 금융조달까지 성공하며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의미를 더한다"며 "고효율 발전기술을 갖춘 SOFC 경쟁력을 더욱 고도화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 진출 및 SOFC 해외 수출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