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정·수원∼삼성역 30분'…GTX-C 노선 첫 삽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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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정·수원∼삼성역 30분'…GTX-C 노선 첫 삽 뜬다
  • 정원기 기자
  • 승인 2024.01.2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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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 노선도/국토교통부
GTX-C 노선도/국토교통부

(엔지니어링데일리)정원기 기자=경기도 양주시 덕정역과 수원시 수원역을 잇는 GTX-C 노선이 첫 삽을 떠 수도권 30분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국토교통부는 경기 의정부시청에서 GTX-C 노선 착공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정부와 지자체, 공사 관계자, 지역 주민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했다.

GTX-C는 경기 양주시 덕정역을 출발해 청량리·삼성역 등을 지나 경기 수원시 수원역까지 연결한다. 총 길이는 86.46km로 14개 정거장 모두 일반 지하철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역으로 조성된다. 오는 2028년 말 개통 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4조6,084억원이다.

국토부는 GTX-C 노선이 개통되면 양주, 의정부 등 수도권 북부와 수원 등 남부 지역에서 삼성역 등 서울 도심까지 30분대 출퇴근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GTX-C 공사 중에는 소음·진동 최소화 공법 등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스마트 건설 기술 활용 및 철저한 안전 점검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행해 차질 없이 개통하겠다"며 "다양한 일자리가 창출되고 성장 거점이 만들어지는 다핵 분산형 메가시티 조성이 기대되는 만큼 더 많은 국민께서 GTX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른 지역까지도 연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난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최초 반영됐다. 이후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실시계획을 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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