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 글로벌 리스크, 기상이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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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 글로벌 리스크, 기상이변 1위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4.02.0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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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현재 전세계 건설산업 최대 리스크로 기상이변이 꼽혔다.

최근 건설산업연구원이 발간한 동향브리핑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세계 리스크 보고서에서 기상이변이 선정됐다. WEF는 현재와 단기(2년), 장기(10년)로 구분해 세계 리스크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WEF는 현재기준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6%가 기상이변을 글로벌 규모의 심각한 위기를 일으킬 가능성이 가장 큰 요인으로 평가했다. 기상이변은 단기전망에서도 2번째로 심각한 리스크 요인으로 집계됐다.

이어 인공지능 기반의 정보 왜곡과 오류(53%), 사회·정치적 양극화(46%)가 뒤를 이었다. WEF는 또 코로나19 여파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과 같은 충돌이 더욱 광범위한 지역 간 충돌로 확산할 경우 추가적인 충격을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생활비 위기(42%), 사이버 공격(39%) 등도 우려 요인으로 조사됐다.

단기전망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4%는 어느 정도의 불안정과 중등도의 세계적 재앙 위험을 예상했고 27%는 더 큰 동요를 전망하고 있으며, 3%는 단기간 내에 세계적인 재앙 위험이 실현될 것으로 예상했다.

10년간 전망에서는 63%의 응답자가 폭풍우나 동요가 예상됐으며 10% 미만이 안정적이거나 차분한 상황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단기, 중장기적으로 리스크 요인의 심화 전망이 우세했다.

장기 전망에서는 극심한 기상이변 이외에 지구 생테계 시스템 변화, 생물 다양성 감소와 생태계 붕괴, 천연자원 부족 등과 같은 환경요인이 과반을 차지했다.

보고서는 “지역적 전략, 집단행동, 국가 간 협력 등을 통해 대응 전략을 이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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