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정원기 기자=조달청이 2024년 공공분야 물품·위탁 주요발주계획을 공개했다.
15일 조달청은 역대 최대 규모인 19조5,000억원의 발주 계획을 발표했다. 전년 대비 8.6% 증가한 금액이다. 이번 발주계획은 조달청이 집계한 것으로 조달기업이 사업계획수립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물품분야는 광양항 자동화부두 야드크레인 32대 제작 및 설치 등 4만5,285건 6조1,507억원이 발주될 예정이다.
위탁분야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역본부 고객센터 위탁과 성남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및 가로청소 대행 등 5만2,588건 13조3,260억원이 발주될 전망이다.
임기근 조달청 청장은 “상반기는 국민들이 고물가, 고금리 상황을 슬기롭게 해쳐나갈 수 있도록 각별한 정책적 보살핌이 필요한 시기”라며 "조달청은 이밖에도 상반기 조달요청시 조달수수료를 최대 15% 인하하고 선금 지급범위를 100%로 확대하는 조치를 통해 경제 활성화를 견인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달청은 예산 신속집행을 통한 경기회복 가속화 지원을 위해 발주계획을 예년에 비해 한 달 정도 일찍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