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 알제리서 프랑스-스페인 누르고 217억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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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 알제리서 프랑스-스페인 누르고 217억 수주
  • 정장희 기자
  • 승인 2013.03.2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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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트램 설계감리, 7파전 경쟁, 가격 6등, 기술 1등

▲ 오랑트램 1호선 연장선 도면 - USTO~비르엘 디지르 및 에스세니아~에스세니아공항

도화엔지니어링이 유럽 엔지니어링사를 기술력으로 누르고 217억원의 수주대박을 터트렸다.

27일 도화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알제리 정부가 발주한 오랑트램 1호선 연장선(USTO~비르엘 디지르 및 에스세니아~에스세니아공항) 기본설계 및 공사감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알제리 제2도시 오랑시에 건설되는 트램은 총연장 21km, 정거장, 28개소 차량기지 1개소로 구성됐다.

입찰에는 ▶프랑스-EGIS-RAIL, INECO ▶스폐인-IDOM, ALDALIUY, AUDING ▶한국-도화, 동일/동명 등 총 7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평가결과 도화는 가격에서 6위를 기록했지만, 기술력부문에서 1위에 올라 최종 수주에 성공했다. 도화컨소시엄은 도화엔지니어링+BETUR+신우이엔지+예향텔레콤으로 구성됐다.

도화는 알제리에서 ▶오랑트램 1호선 서편연장선사업(146억원) ▶안나바 트램 1호선 사업(197억원) ▶알제리지하철 1호선 1공구사업(67억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수주분까지 포함하면 알제리 내에서 4건의 도시철도사업을 수행하고, 계약금액도 627억원을 달성하게 됐다.

도화 관계자는 “트램실적이 전무한 상태에서 연달아 3건의 트램사업을 수주하게 된 것은 無에서 有를 창조하는 도화정신 때문”이라며 “도화가 설계감리를 수행하는만큼 향후 디자인빌드방식으로 발주되는 시공부문에도 한국건설사가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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