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 30억달러짜리 발전 프로젝트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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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 30억달러짜리 발전 프로젝트 나올까?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3.03.2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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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규발전소 건설 계획 발표
2016년까지 1.5GW 증설 목표

중남미 국가들의 전력 확충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도미니카공화국 또한 발전용량 확충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7일 외교부에 따르면 도미니카공화국 전력청장인 Ruben Bichara가 도미니카공화국과 미국 상공회의소 간의 월례회의에 참석해 신규발전소 건설 및 전력손실 축소 방안 등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

Ruben Bichara 청장이 밝힌 계획안 중 가장 큰 규모는 2016년까지 총 36억달러를 투자하는 신규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로 도미니카공화국 정부는 총 20억달러를 직접 투자하는 동시에 16억달러를 유치해 발전용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도미니카공화국은 계획대로 자금확보 및 건설이 완료될 경우 300MW급 석탄화력발전소 2기, 300MW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 1기, 250MW급 석탄화력발전소 1기, 150MW급 석탄화력발전소 1기, 100MW급 석탄화력발전소 및 가스화력발전소 각각 1기씩을 건설해 총 1.5GW를 확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알려진바에 따르면 건설과 관련한 기술팀이 구성 및 발전소 건설부지 선정이 완료되어 있으며 조만간 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밖에 도미니카공화국 전력청은 전력 손실률을 줄이기 위해 8,500만달러를 투자해 약 50만개의 원격검침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미니카공화국 전력청의 계획안이 원안대로 진행될 경우 중남미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기 원하는 국내 관련업체들에게도 기회가 돌아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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