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반도체산단 용수공급 예타 면제로 사업기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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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산단 용수공급 예타 면제로 사업기간 단축
  • 최윤석 기자
  • 승인 2024.02.2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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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28일 한국수자원공사는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용수공급사업’이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으로 지난 26일 확정됐다고 밝혔다.

경기도 용인시 남사읍 일원에 조성되는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여의도 면적의 2.4배인 710만㎡ 규모의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이다. 지난해 3월 국가 첨단산업 육성전략의 일환으로 발표한 국가 첨단산업단지 중 가장 먼저 추진되는 사업이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은 단계별로 하루 최대 약 230만명의 물 사용량과 맞먹는 80만톤의 용수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취수장, 수도관로 등을 설치하는 총사업비 1조7,6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수도사업이 추진된다.

수자원공사는 산단 입주기업의 투자 시기에 맞춰 적기에 용수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2단계에 걸쳐 용수를 공급하며, 기존 수도시설 활용과 함께 신규 수도시설의 설치를 통해 수요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문숙주 수도부문장은 “환경부와 협력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바 이번에 예타 면제를 신속히 확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국가성장동력 육성정책에 부응하여 반도체 분야 첨단산업의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차질 없이 용수를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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