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정원기 기자=엔지니어링 우수인력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엔지니어링산업 경진대회가 열렸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오는 7월 19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후원하는 2024 엔지니어링산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설계 아이디어와 BIM 부문을 나눠 진행한다. 먼저 공모 부문은 ▲설계 아이디어 ▲BIM 등 총 2개로 구성됐다. 설계 아이디어는 고등학교, 전문대 이상 재학생·휴학생이 참가할 수 있고 BIM은 이공계 전문대 이상 재학생·휴학생 및 졸업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설계아이디어 부문은 인구감소, 탄소배출 저감, 기후변화, 우주개발 등 지속가능성 요구에 대응하는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주제로 진행된다. BIM 부문 주제는 BIM 및 디지털 모델을 적용한 토목, 설비, 플랜트 등 SOC 시설물이다.
BIM 부문의 경우 참가자들이 BIM 소프트웨어에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온라인교육 콘텐츠와 제공과 오프라인 교육 강좌를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성과품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기술지원도 작품접수 기간 동안 제공된다.
엔지니어링협회는 다음달 30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 작품 접수는 ▲설계 아이디어 부문, 4월 15일~5월 17일 ▲BIM 부문, 5월 1일~7월 19일까지 진행한다. 심사위원들은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24점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9월25일에 개최된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4점, 한국엔지니어링협회장상 8점,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사장상 12점 등 총 24점의 수상작을 선발할 예정이다. 총 4,41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각각 수여된다.
엔지니어링협회는 최종 선정된 수상팀의 역량 강화를 위해 후속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설계 아이디어 부문의 경우 본인 희망 시 아이디어에 대한 특허출원 선행기술조사 지원 및 엔지니어링기업 입사지원 시 협회장 추천서를 제공한다. BIM 부문은 수상자가 채용연계 참여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면 각 참여기업이 사전에 제시한 인턴채용, 정규직 채용 등의 채용연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