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외교관·외신기자 대상 'GTX 사업'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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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외교관·외신기자 대상 'GTX 사업' 설명회 개최
  • 정원기 기자
  • 승인 2024.03.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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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정원기 기자=국토교통부가 정부 중점 국정과제 중 하나인 GTX 사업 홍보를 위해 주한 공관 외교관과 해외언론사 외신기자를 대상으로 서울역 현장 설명회를 실시한다. 

13일 국토부는 GTX 및 TBM 공법의 기술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현장 설명회를 오후 2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 영국, 이집트, 일본, 체코 등 5개국의 외교관과 블룸버그, 타임즈, NAA 등 해외 언론사 기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대심도 철도사업과 TBM 공법에 대한 설명이 이뤄진다. 대심도 철도사업은 과밀화된 수도권 공간의 물리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하 40m 이하에 터널을 굴착해 급행 철도를 운행하는 사업이다. TBM 공법은 발파식 터널 굴착이 아닌 특수 제작된 기계를 이용해 굴착하는 공법을 의미한다.

GTX는 해외에서도 관심이 높은 사업이다. 페루와 콜롬비아, 엘살바도르 등이 GTX 사업에 큰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참석 예정인 시게미 타다히로 주한국일본대사관 삼차관은 "현재, 일본에서도 리니어 모터카 건설을 위한 대심도 터널 공사가 진행되고 있고 고속도로 지하화와 관련한 정책적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며 "현장 방문을 통해 일본의 도시교통 정책이나 대심도 터널 사업에 참고가 될 만한 좋은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복잡한 도심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여러 국가에서 대심도 철도사업 및 TBM 공법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 정부의 GTX 추진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철도 분야 국제협력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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