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산연 "BIM 인력 양성, 정부 부처간 협력부터 선행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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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산연 "BIM 인력 양성, 정부 부처간 협력부터 선행돼야"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4.03.18 11:1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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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스마트건설 확산의 핵심으로 여겨지는 BIM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정부 부처의 협력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18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간한 동향브리핑에 따르면 정부가 내세운 스마트건설 확산을 위한 BIM 인력 양성이 미흡한 수준으로 진단했다. 

보고서는 "비전문인력의 BIM 교육 체계와 공인된 자격제도 마련의 2가지 측면에서 볼때 현실적으로 미흡한 상황"이라며 "국가 공인 없는 민간자격의 형태로 존재하고 있어 활용도가 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민간자격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BIM 관련 자격증은 14개로 나타났지만 응시자, 취득자는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보고서는 "비전문인력을 위한 대상별, 수준별 교육 프로그램의 마련이 절실하다"며 "BIM 교육을 위한 레벨 정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간 자격 형태로는 실효성이 매우 낮은 상황"이라며 "국가 공인을 통해 신뢰도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국가 자격 도입 방안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스마트건설 확산은 국토부 주도하에 이뤄지고 있지만 관련 교육과 자격증은 고용부 재원으로 운영되고 있는게 현실"이라며 "스마트건설기술과 관련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정부 부처 간 협조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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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머신 2024-03-21 10:31:43
BIM 해야한다고 말나온게 벌써 수십년째이다. 그리고 결론이 설계사가 알아서 BIM하란다. 돈주는 놈이 왕이라지만 이건 하는 짓꺼리가 날강도와 다름없다. 정부 차원에서 교육기관을 만들던가 자격분야를 만들던가..아무것도 없이 쥐꼬리만한 돈 쥐어주고 하란다.

설계사가 엔지니어링사으로 바뀐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아직도 용역취급이다. 근데 용역이 영어로 무언가. 서비스다. 날강도라 그런지서비스라는걸 공짜로 생각하는 것 같다. 공짜 좋아하면 대머리 된다지.
결론은 전면BIM 무턱되고 시행하자고 한 놈들아 3대에 걸쳐 대머리가 되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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