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정원기 기자=LH가 세종 5-1생활권 L5블록에 짓는 국내 최대 규모 모듈러주택을 스마트 턴키방식으로 추진한다.
28일 LH는 모듈러주택 시장 활성화를 위해 2030 LH OSC주택 로드맵 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OSC는 탈현장건설 기반으로 공장에서 주요 부재의 70% 이상을 사전 제작해 현장으로 운반 후 조립하는 공법을 의미한다.
로드맵에 따르면 LH는 세종시 합강동에 위치한 세종 5-1생활권 L5블록에 국내 최초 공동주택 스마트 턴키 방식 사업을 적용한다. 총 450세대의 모듈러주택을 통합공공임대로 건설할 계획이다.
LH는 이번달에 공사 입찰공고를 내고 4월에는 사전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8월과 9월에는 각각 설계도서 접수, 설계평가를 실시해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준공 시기는 오는 2027년 5월이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건설 생산체계를 현장중심에서 공장생산으로 전환하는 건설산업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 설계와 감리 특례, 지급자재 적용 예외 등 OSC 맞춤형 제도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스마트 건설산업 생태계 조성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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