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플랜트 특성화대학에 인하·서울·한국해양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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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플랜트 특성화대학에 인하·서울·한국해양대 선정
  • 최윤석 기자
  • 승인 2013.04.0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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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월 8일 공고된 '해양플랜트 특성화대학 선정평가' 결과 인하대학교, 서울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3개 대학이 해양플랜트 특성화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3개 대학은 향후 5년간 해양플랜트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교과과정 개발, 교수인력 확보, 교육환경 구축 등에 연간 15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국내 해양플랜트 산업은 건조 세계 1위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요 설계분야의 80% 이상을 외국기업 및 인력에 의존하는 등 전문인력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국내 조선해양공학 전공자(年 800명 규모, 2011년 기준) 중 해양플랜트 분야에 공급되는 인력은 산업계 수요 대비 크게 부족하다.

특히, 시장 확대 및 수주 증가로 인해 매년 1,000여명 규모의 신규 전문기술인력 수요가 예상되지만, 국내 대학의 조선해양공학 교과과정은 선박건조 분야 위주로 편성되어 있어 해양플랜트에 특화된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에 산업부는 지난해 수립된'해양플랜트산업 발전방안'에 따라, 해저 석유 및 가스자원 개발에서부터 설계·건조·유지관리 전 분야를 통합하는 해양플랜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특성화대학 개설을 추진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해양플랜트 특성화대학은 이와 같은 산업계 수요와 인력공급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한 지원으로, 이를 통해 2017년까지 약 1,000명의 신규 해양플랜트 전문인력이 배출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해양플랜트 특성화대학 개설로 해양플랜트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재직자 대상 전문교육을 확대하여 전문인력을 확충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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