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떼~락소이 4파전 경쟁 펼쳐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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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떼~락소이 4파전 경쟁 펼쳐지나
  • 정장희 기자
  • 승인 2013.04.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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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 비용 100억원 상회, 경쟁치열할 듯

 
밤콩대교 연장구간인 로떼~락소이간에 대한 차관계약이 성립되면서 사업추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8일 엔지니어링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이 로떼~락소이(Lo Te~Rach Soi)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정부와 2억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금액은 수은이 제공한 대외협력기금 중 역대 최대 규모다.

Cao Lanh교량, 밤콩교량의 연장선으로 54km에 걸쳐 건설되는 로떼~락소이가 개통되면 남부수도인 호치민과 신설항구인 락소이간이 직통으로 연결된다. 또한 곡창지대인 메콩강 일대의 농수산물에 대한 수송이 원할 해질 전망이다.

EDCF는 베트남 북부지방에도 로떼~락소이와 같은 개념으로 수도인 하노이와 북부최대 항구인 하이퐁간 105km의 고속도로에 대한 지원을 펼쳐 왔다.

로떼~락소이간은 지난해  엔지니어링협회, 해외건설협회, 감리협회, 건설설계협회 등에 의뢰해 14개사에 대한 Long List를 선정한 바 있다. 972만달러 즉 한화로 100억원에 달하는 컨설팅비용 때문인지 총 14개사가 참여했다.

이 사업의 발주청인 베트남교통부(Ministry of Transport) 측에 따르면 유신, 수성, 삼보, 다산 등 4개 컨소시엄이 Short List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제안서 제출은 내달 이후로, 최종 날찰자 선정은 8~9월경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의 총 컨설팅기간은 48개월이다.

한편 베트남은 EDCF지원액 중 최다금액인 16억7,000만달러(20.9%)를 지원하는 수원국으로 이 가운데 91%가 건설분야에 집중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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