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올해 3번째 민간투자사업들에 대한 심의의결이 진행됐다.
26일 기재부는 제 3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진행해 8개 사업안건을 심의 및 의결했다고 전했다.
8건의 사업 중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에 대한 심의 및 의결이 진행된 사업은 2건으로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건설사업과 서계동 복합문화시설 조성 임대형 민투사업 등에 대한 것이다.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은 약 4,463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은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와 남양읍 송림리 구간에 왕복 4차선 자동차 전용도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화성시는 본사업을 통해 통행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하는 동시에 교통 혼잡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서계동 복합문화시설 조성 임대형 민간투자사업의 경우 용산구 국립극단 부지에 공연시설-전시장-도서관 등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1,229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심 곤돌라 조성 민간투자사업 대상시설 적정성 심의건의 경우 도심 곤돌라가 도시-군계획시설인 경우, 민자 대상시설로 적정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본 사업을 통해 한강변에 곤돌라를 설치하여 주변 문화자원으로 한강 매력도를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간투자사업 대상사업 지정 및 제3자 제안공고가 심의 및 의결된 성남시 환경복원센터 사업은 노후화된 하수처리장 및 폐기물 처리시설을 통합 이전 및 지하화하고, 지상부에 공원-체육시설을 조성하여 복합환경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기재부는 이번 위원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서계동 복합문화시설 조성 사업은 향후 주무관청과 사업시행자 간 실시협약 체결을 통해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윤상 기재부 차관은 "정부는 기존 시설 및 신규 민자 대상시설 적극 발굴 등을 통해 올해 사업 발굴 목표를 20조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며 "금일 대상시설 적정성 심의를 통과한 곤돌라 사업과 같이 국민 편익을 제고하고, 경제활동에 기반이 되는 다양한 사회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민자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